존경하는 학회 회원님께,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아픔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 주님의 특별하신 위로가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번 재난이 한국교회와 한국사회가 근본적으로 새로워지는 계기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한국기독교교육학회는 지난 4월 5일 연세대학교에서 한국 교육현실에 대한 기독교적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가졌습니다.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셔서 150부 제작한 자료집이 모자라 뒤에 오신 분들은 받지 못해 송구했습니다. 수고를 많이 해 주신 연세대학교 담당자들과 주제 및 분과발표자들, 좌장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금번 회기의 마지막 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개최됩니다. 오는 6월 21일(토) 오전9시30분에 성결대학교에서 모이게 됩니다. 하계학술대회의 주제는 교회교육에 대한 새로운 대안입니다. 교회교육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우리 학회 차원에서 이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주제 발제로는 한국교회의 미래전망과 교육적 과제를 이원규 박사(전 감신대 교수, 현 실천신학대학원 석좌교수) , 한국 교회교육의 새로운 대안 모색을 양승헌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세대로교회 담임), 그리고 해외 사례에 비추어 본 교회교육의 대안 모색을 임창호 박사(고신대 교수)께서 각각 해주시고 종합토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금번 하계학술대회에도 각 분과별 발표자를 신청 받고 있습니다. 많은 회원님들께서 신청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학술대회 이후에는 한국기독교교육학회의 정기총회가 개최됩니다. 한 회기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 회기를 시작하며, 학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의 의견을 나누는 정기총회에 더 많은 회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대한 자세한 안내문은 추후 다시 발송해 드리겠습니다만 미리 날짜에 표시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회원님의 가정에 주님의 크신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또한 담당하시는 강의와 연구, 모든 사역에 풍성한 열매가 맺히고, 항상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샬롬.

2014년 5월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제30대 회장 박상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