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지 초록

기독교교육논총 12호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3-12-19 14:27
조회
2037

12집 (2006.01.30.)


대학교육개혁의 교육철학


오인탁 (연세대학교)


오늘날 대학교육의 개혁은 전통적 대학의 이념이요 과제인 학문의 연구와 교수라는 중심적 기능을 보존해 가면서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이라는 현대산업사회의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서로 모순되고 충돌할 수 있는 이 두 과제를 성공적으로 성휘하기 위하여 정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강화하고 연구체계에 유동성을 부여하는 정책을 펴나가야 한다. 이미 미국에서 불기 시작하여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실용주의적이고 시장경제적인 대학 이해가 우리나라에서도 세차게 불고 있다. 그러나 대학교육제도의 개혁은 단기적으로 급속하게 정책을 입안하고 수행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되며, 장기간의 논의와 표본적 실험을 거쳐서 이루어져야 하며, 옛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개혁의 모습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옛것과 새것의 공존이라는 형식으로, 그것도 옛것의 바탕 위에 새것을 조화롭게 세우는 개선의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전면적이고 획일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대학의 목적과 기능에 따라 적절하게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옷을 입히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주제어: 대학교육 개혁, 독일의 대학교육, 베를린 대학의 설립정신, 대학의 중심학, 구조적 변천

일본의 공교육에 있어서 기독교교육의 의의와 역할


박헌욱 (동경신학대학교)


본 연구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공교육에 있어서의 기독교교육(교회교육보다는 기독교 학교교육에 초점을 맞추어)의 의의와 역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본의 공교육을 언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새롭게 제정된 교육기본법의 이념과 그 특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제1조에 명시된 ‘인격교육’이라는 항목이다. 1945년 일본이 태평양전쟁에서 미국에서 패함으로 제2차 세계대전은 종결되었다. 그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본 공교육의 목적은 1947년 [일본국헌법]의 실시와 함께 제정된 ‘교육기본법’의 전문과 제1조에 명확하게 규정되었으며, 또한 같은 해에 제정된 ‘학교교육법’에 의해 학교교육은 구체적으로 법제화되었다. 전후의 교육은 미국의 교육제도와 이념의 영향을 컸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공교육의 근간이 된 교육기본법은 일본의 기독교 정치가들의 주도에 의해 자주적으로 마련한 초안이 기초가 되어 숭고한 근대교육이념이 주장되었다.

주제어: 기독교 학교교육, 인격교육, 종교적 정조, 영성교육, 상징교수법

한국에서의 공교육과 기독교교육의 사명


한춘기 (총신대학교)


2004년 대광고등학교에서 일어난 한 학생의 예배거부 사건으로부터 기독교학교에서의 예배와 성경교육은 위헌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지난 120년간 아무런 제약없이 실시해온 기독교학교들의 기독교교육적 사명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이렇듯 공교육에서 종교교육에 대한 위헌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독교교육은 기독교학교의 설립이념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 이를 위하여 기독교학교는 ‘종교’(기독교) 과목이 필수과목이 될 때까지는 현재처럼 성경을 가르쳐야 한다. 그와 동시에 기독교학교는 그 설립이념에 따라 성경을 반드시 가르칠 수 있도록 여러 기독교 유관기관과 각 교단과의 공동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재량활동 시간을 융통성을 갖고 사용하는 방법과 성경을 정식교육과정 이외의 과목으로 만드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를 위하여 정규과목 뿐만 아니라 재량활동, 특별활동 및 그 밖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하다. 기독교학교에서 선교를 위한 신앙교육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위한 방법을 계속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하겠으나, 일반학교에서도 종교교육을 통한 종교에 대한 이해와 선교가 병행될 수 있도록 보편적인 종교교육의 확장에도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주제어: 공교육, 기독교교육, 종립학교, 종교교육, 종교과목, 기독교학교, 종교교육의 자유

교회의 감성교육에 관한 연구


김선면 (한세대학교)


지금까지의 기독교적인 교육의 흐름은 일반적으로 지성과 의지 중심이었다. 기독교교육을 히브리적 흐름의 지혜 교육(sapientia paideia)이라고 하지만, 실제 다루어지는 내용은 헬라적 흐름을 타고 인식의 논리를 창출한 지식의 이론(scientia theoria)이 주를 이루어 왔다. 이것은 종교개혁 이전의 카톨릭교회에서 발원한 영성중심의 신학이 주로 의지적 측면을 강조했다면, 종교개혁 이후 그에 대한 반발로 태동된 말씀중심의 개신교 신학은 주로 지성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정적 측면의 축소 현상을 인간의 전인성 회복을 위한 기독교적 전인교육으로 극복하여, 케리그마적 지성(kerygmatic Intelligence)과 영성적 의지(spiritual will)와 함께 감성적 정서(emotional feeling)를 균형있게 살리는 신앙과 교육의 회복을 요구받게 된다. 이를 위해서 Daniel Goleman에 의해 꽃을 피운 지능지수(emotional quotient)를 기반으로 하는 감성지능(I.Q) 중심의 학습이 유용하리라고 본다. 이는 감성(정서)과 감성지능을 포함하는 정적 교육으로서 일종의 초능력과도 같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며, 신학적 인간화를 이루며, 그리스도의 전인적 기독교교육을 재건하고, 하나님을 느끼고 체험하며 성경을 감성적으로 접근하여 신앙의 감성화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주제어: 감성교육, 감성지능, IQ, EQ, 비유와 감성, 마음밭, 감성교육신학

입교교육 비교


조용선 (서울장신대학교)


 

초대교회 공동체에서 세례는 입회를 위한 의식의 과정으로서 몇 년에 걸친 준비기간이 필요했다. 새롭게 신앙공동체에 들어오는 사람은 그리스도에 대해서 배울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가치와 윤리를 배웠다. 한국교회에서 유아세례와 입교가 정착된 지는 이미 오래다. 그런데 그동안 한국교회는 선교적 차원에서의 역할 수행에 치중한 결과 새신자를 위한 학습과 세례를 강조하는 반면, 입교교육은 형식적 문답 준비 정도로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제 교회의 교육목회적 관점에서 그동안 소홀히 다룬 입교교육을 재검토하고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을 책임있는 신앙공동체의 주체들로 세워가는 일은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없는 중요한 과제라 하겠다.

주제어: 한국의 입교교육, 독일의 입교교육, 청소년교육, 세례와 견진례, 성만찬, 세례입문교육과정

엘리사벳을 찾아서:여성주의 기독교교육론


오현선 (장로회신학대학교)


우리의 사회적 상황에서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여성주의적 기독교교육론을 실행함으로써 우리가 갖는 희망과 비전이 다른 상황과 다른 세계의 여성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다. 우리가 가지는 여성의 정체성과 비전을 분명하게 말하고 우리의 진정한 존엄성과 가치를 분명히 할 때 우리는 분명 우리 자신과 사회, 그리고 역사의 주체로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이러한 비전과 꿈이 우리의 것이 될 때까지 우리는 엘리사벳을 찾아 떠나는 우리의 순례를 계속해 갈 것이다. 이 논문은 한국사회의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이며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성숙하게 하기 위한 여성주의적 기독교교육론을 정립하고자 하는 하나의 시도이다. 필자는 온 세계의 여성들의 자유롭고 정의롭게 사는 삶을 꿈꾸지만 이 글은 이론적으로 또한 실천적으로 한국의 가난한 여성에 일차적인 초점을 두고 쓴 글이다.

주제어: 여성주의 기독교, 자아정체성교회, 가난한 여성, 엘리사벳, 마리아

오순절 교육신학에서의 교육현장 이해


안성진 (한세대학교)


오순절 교육신학의 현장은 현대 기독교 교육학자들이 주장해 온 가정, 교회, 학교, 사회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어지는 선교의 현장이라고 정의하고, 이러한 선교의 현장은 선교의 차원을 넘어선 선교 공동체, 증인공동체로의 전환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공동체, 증인공동체는 크리스토 프락시스이어야 한다. 이러한 관계 속에서 오순절 교육신학의 현장을 구체적으로 치유와 희망, 용서와 자유, 해방과 능력주심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섯 가지 현장을 기술하였다. 즉, 용서의 현장, 권위(勸慰)의 현장, 화해의 현장, 해방의 현장, 성화의 현장, 능력주심의 현장이다. 이것은 결국 오순절 교육신학의 현장이 그동안 교회학교에만 관심을 가져온 것을 넘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선교의 현장과 선교 공동체의 지향을 주장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선교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의 프락시스가 실행되어지는 크리스토 프락시스의 공동체가 되어 크리스토 페다고지가 수행되어 가는 역동적인 현장임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교육현장에 대한 인식 변화는 그동안 오순절 신학이 비판받아왔던 개인주의적이고 기복적이며, 역사 도피적인 신학에서 이제 개인과 사회 모두를 긍정하고 포용하는 교육신학으로의 모색인 것이다.

주제어: 오순절 신학, 교육신학, 교육현장, 성령세례, 성령충만, 증인화, 크리스토 프락시스

독일의 기독교교육에 있어서 기독교 신앙과 삶에 대한 학습의 가능성:
신앙고백서와 개신교 기독교교육적인 관점을 중심으로


강문규 (안양대학교)


오늘날 한국사회의 상황에 있어서 한국교회는 전형적인 기독교 사회인 독일사회에 있어서 보다 큰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또한 한국상황 역시 독일상황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을 비롯하여 성인들 가운데 기독교 신앙을 알기를 원하는 이들이 계속 감소 추세에 있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이런 상황에서 현대 한국의 교회 공동체는 학교나 사회에서 감당할 수 없는 기독교교육으로 인한 기독교 신앙과 삶에 대한 학습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 것인가?하는 문제는 매우 본질적인 문제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먼저, 한국교회는 교회 구성원들의 숫자적인 부흥과 즉각적인 결신자의 숫자에 매달려 있는 성공의 개념을 버리고 다원화된 사회 속에서 기독교 신앙이 지향하는 가치표준과 기독교 신앙의 동질성 확인을 통하여 교회 구성원들이 그들의 신앙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하는 신앙의 학습에 관심을 기울여 기독교 신앙과 삶에 대한 학습을 정립하여야 한다.

주제어: 기독교신앙과 삶, 신앙고백, 사도신경, 후터파공동체, 독일교회의 기독교교육, 청소년

교회 교사양성 프로그램 평가준거 개발연구


김화선 (영남신학대학교)


교회학교 교사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교사교육의 평가를 통한 질적인 관리 노력이 그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 현장에서의 교사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는 미미한 상태이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에서의 평가준거도 설정되어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것은 교회교육만의 현상은 아니며 일반 학교의 교사교육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일반 학교교육 현장에서도 교사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실제적인 평가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즉, “프로그램의 계획과 실행”에 관해서는 많은 관심이 주어졌지만 “프로그램의 평가”에 대해서는 관심이 집중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회학교 교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평가하기 위한 평가준거를 개발하고, 이것을 전문가 집단 및 평가 핵심관련자 집단을 통하여 그 타당성을 검증함으로써 타당한 평가준거 체제를 개발하는 것이다.

주제어: 교사양성, 평가준거, 교사양성 프로그램, 평가논리와 방법, 타당화

한국교회를 위한 입교와 입교교육의 교육적 가능성에 관한 연구


김홍연 (장로회신학대학교)


본 연구는 입교교육에서 교회의 교육적 사명을 강하게 인식하는 독일의 교회와 교회학교 외에는 달리 대안을 모르는 한국교회의 교육구조를 비교, 기술하였다. 여기서 도출되어진 결론은 청소년을 위한 교육에 있어서 입교와 입교교육이 갖는 교육적 가치와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다음 세대로의 신앙계승이라는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으며, 이러한 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수행할 새로운 교육의 장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교육의 장과 방법을 한국교회는 서구의 교회가 전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겨온 교육체제, 즉 입교교육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개신교 교회는 그들의 주목하였던 입교의 교육적 의미는 간과하고 예식으로서의 입교형식만을 간신히 유지, 보존해 오고 있다. 이것은 입교의 교육적인, 그리고 예전적인 의미와 가능성을 제대로 자각하지 못한 탓이다. 따라서 한국교회는 이 교육적이며 예전적인 가치와 가능성에 주목할 수 있어야 한다.

주제어: 입교, 입교교육, 세례, 견진례, 청소년교육

심리적 및 종교적 성숙을 위한 자아발달 방안 연구


박은혜 (성결대학교)


본 연구는 다양한 관점에서 자아개념을 살펴보고 종교적 성숙과 심리적 성숙간의 자아개념의 관계를 통하여 자아발달을 통한 종교적 성숙을 촉진할 수 있음을 연구하였다. 학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자아개념은 단 기간에 형성되기 보다는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발달하여 점차적으로 인간의 삶의 단계마다 여러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고 한다. 따라서 각 단계마다 특별히 형성되어야 할 자아개념과 방법이 있다. 그리고 그러한 방법은 교육의 장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시행할 수 있다. 종교적 성숙을 위해 심리학과 성경적 관점에서 자아발달을 위한 구체적 방법들을 연령과 교육의 장에 따라 후속연구로 이어져야 할 것이다.

주제어: 자야개념, 자아발달, 개성화, 심리적 성숙, 종교적 성숙

한국 교회학교 교사의 요구분석:세 개의 포커스 그룹연구를 중심으로


박미라 (성결대학교)


본 연구는 자연적인 인구감소 현상과 나날이 다양해지는 아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데에 따른 이유로 교회학교의 위기를 맞고 있는 한국 교회학교의 위기를 분석하므로 특별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교회교사에 초점을 맞추어 위기에 처한 한국 교회학교의 문제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연구방법론으로는 요구분석 중 포커스 그룹 인터뷰에 방법론을 선택하였고 그에 대한 간략한 통계적 기법과 연구 참가자들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였으며 참가자들은 현재 교사로 섬기고 있는 침례신학대학교와 성결대 학생들이었고, 은평성결교회의 교사들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는 교회학교 교사측면에서 그들의 필요와 요구를 분석하여 정리해 보았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하지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결과를 위해서 본 연구결과를 기초로 한 규격화된 교회학교 교사의 요구분석 설문지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보다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위해 교사들을 후원하고 그들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다양한 교사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또한 미래과제라 하겠다.

주제어: 교회학교 교사, 교사교육, 요구분석, 포커스그룹, 교육 프로그램

목회적 교육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기독교교육에 대한 평가


김형태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이 논문의 주제는 목회적 교육의 관점에서 본 한국의 기독교교육에 대한 평가이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기독교교육이 한국교회에 대한 바른 교육적 평가를 통해 건강한 한국교회의 성장을 도울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구의 절차로 먼저 기독교교육 실천의 4차원인, 1) 교육의 표준-성서, 2) 교육의 시설-교회, 3) 교육의 효과-그리스도인의 인격변화, 4) 교육의 목적-하나님의 나라의 삶을 선정하고, 이것들을 다음과 같은 이 연구의 가설로 설정한다. 일반적 가설: 기독교교육의 기본목적은 하나님의 나라의 삶이며, 이를 위한 기독교교육의 당면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라는 인격의 변화를 돌보기 위한 한 신앙적 결단이다. 가설의 연역된 결과: 1.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라는 인격의 변화는 기독교의 성서에 계시되어 있다. 2.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라는 인격의 변화는 교회 안에서 돌봐지는 신앙적 결단이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라는 인격의 변화는 개인과 그의 관련된 공동체를 변화시킨다. 4. 예수 그리스도께서 바라는 인격의 변화는 삶의 화해와 평화와 일치를 성장시킨다. 이상의 연구 가설들을 긍정하기 위해서 성서와 관계 문헌들을 연구한다. 그리고 가설 검증의 신뢰도와 타당도는 연구자의 다년간에 걸친 목회적 교육 경험과 연구실적이 뒷받침한 주관적 평가로 대신다.

주제어: 목회적 교육, 목회적 신학, 화해, 한국의 기독교교육 평가, 기독교교육

여성교육의 관점에서 본 한국 기독교 여성교육의 초기 현황과 미래 전망:
정신여학교를 중심으로 (1968-1920)


주선애 (장로회신학대학교 명예교수)


폭발적으로 기용되는 여성인력은 하나의 혁명적이라고들 한다. 모든 분야에서 그간 남성위주의 사였으나, 이제부터는 그와 정반대 현상으로 치닫는 것이라는 이야기다. 즉, 여성우위(女性優位)의 시대가 온다는 것이다. 초 산업사회에서 기독교적 사회를 이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할 때 여성우위보다는 남녀 협력하는 평등한 입장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여성교육은 미래를 이끌어갈 기독교 지도자 상을 정립하고 남녀가 협력하여 나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보, 과학, 물질주의 등으로 혼란하고 복잡해 가는 금세기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굳은 신앙 다시 말하면 영성의 사람으로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이 사회 속에 참여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사람이어야 하지 않을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각각의 소명에 따라 교회와 사회에 이바지할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본다. 뿐만 아니라 기계화되어 가는 사람들 속에 살면서도 주님의 긍휼을 느끼며 자기 희생적 사랑을 가지고 이웃과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사람을 기독교의 이상적 여성상이라고 하겠다. 예리한 지혜를 가지고 언제나 자기발전에 근면하고 협력하기를 기뻐하는 여성, 이런 것 위에 여성의 가정적 역할은 변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더욱 책임은 더 중대해질 것이다. 기계화된 시대에 가사노동은 별로 없어진다 해도 신앙의 어머니와 아내로서의 역할에 더욱 힘주어 교육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녀교육도 학교에 의존한 현재의 교육이 미래에는 가정교육에 더 의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즉, 기술이나 과학 습득은 학교에서 한다고 해도 온전한 한 기독교적 인간형성은 가정에 의뢰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미래 기독교 여성들은 가정과 교회, 사회적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영혼과 육신적 능력을 지니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주제어: 여성교육, 생활교육, Y.M.C.A. 선교사, 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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